목차
1. 비행기 보조배터리 반입 기본 원칙
2. 보조배터리 용량별 반입 기준
3. 기내수하물 vs 위탁수하물 규정
4. 일반적인 10,000mAh/20,000mAh 보조배터리 처리 방법
5. 국내외 항공사별 최신 규정 변경사항
6. 안전한 보조배터리 휴대 방법
7. FAQ - 자주 묻는 질문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등 다양한 전자기기의 배터리 걱정은 끝이 없습니다. 특히 여행지에서 구글맵으로 길을 찾거나 인생샷을 남기려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순간만큼 당황스러운 일도 없죠. 이런 상황을 대비해 많은 여행자들이 보조배터리를 필수품으로 챙기지만, 항공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공항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 리튬 배터리 화재 사고가 증가하면서 2025년에는 항공 안전 규정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보조배터리 사용과 보관에 관한 새로운 제한이 추가되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2025년 4월 기준 최신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총정리하여 여러분의 안전하고 원활한 여행을 도와드립니다.
1. 비행기 보조배터리 반입 기본 원칙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반입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각국 항공 당국의 안전 규정을 따릅니다. 기본적으로 리튬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있어 엄격하게 관리됩니다. 2025년 현재 모든 항공사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기내수하물로만 반입 가능하며, 위탁수하물로는 절대 불가
- 용량에 따라 반입 가능 여부와 개수 제한이 다름
- 손상되거나 부풀어 오른 배터리는 반입 금지
- 단자 부분은 절연 처리하여 단락 방지 필수
보조배터리 용량별 반입 기준
보조배터리는 용량(Wh, 와트시)에 따라 반입 기준이 세분화됩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
용량 구분 | 반입 가능 여부 | 개수 제한 | 승인 필요 여부 |
100Wh 이하 | 가능 | 최대 5개 | 승인 불필요 |
100~160Wh | 가능 | 최대 2개 |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
160Wh 초과 | 불가능 | - | - |
기내수하물 vs 위탁수하물 규정
보조배터리는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탁수하물로는 절대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기내수하물로만 반입해야 하며, 최근에는 기내에서도 보관 위치에 제한이 생겼습니다.
- 기내수하물: 반입 가능(용량 제한 적용)
- 위탁수하물: 전면 금지
- 기내 보관 위치: 좌석 앞주머니 또는 좌석 아래만 가능(오버헤드 빈 보관 금지)
일반적인 보조배터리 처리 방법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000mAh와 20,000mAh 보조배터리의 처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0,000mAh 보조배터리
- 용량: 약 37Wh (10,000mAh × 3.7V ÷ 1,000)
- 처리: 승인 없이 기내수하물로 반입 가능
- 준비물: 절연 테이프 또는 보호 케이스
20,000mAh 보조배터리
- 용량: 약 74Wh (20,000mAh × 3.7V ÷ 1,000)
- 처리: 승인 없이 기내수하물로 반입 가능
- 준비물: 절연 테이프 또는 보호 케이스
두 용량 모두 100Wh 이하이므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별도 승인 없이 반입 가능합니다.
국내외 항공사별 최신 규정 변경사항
2025년 들어 국내외 항공사들의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국내 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2025년 3월 1일부터 오버헤드 수납 금지, 시트 포켓 보관 의무화
- 기내 사용 및 충전 전면 금지
제주항공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 100-160Wh 보조배터리는 항공사 사전 승인 후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 기내 선반 보관 금지, 좌석 앞주머니 또는 승객 소지 필수
에어부산
- 김해공항 화재 사고 이후 보조배터리 관리 강화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 허용
- 100-160Wh 보조배터리는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로 제한
- 기내 충전 및 사용 전면 금지
진에어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개인당 5개까지 반입 가능
- 100-160Wh 보조배터리는 항공사 승인 후 2개까지 허용
- 오버헤드 빈 보관 금지, 좌석 주변 보관 의무화
티웨이항공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 반입 허용
- 100-160Wh 보조배터리는 사전 승인 필요, 2개로 제한
- 기내 충전 금지 및 단락 방지 조치 필수
에어서울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5개까지 기내 반입 가능
- 100-160Wh 보조배터리는 항공사 승인 필요, 최대 2개 허용
- 기내 선반 보관 금지 및 좌석 주변 보관 의무화
해외 항공사
타이항공/에어아시아
- 2025년 3월 15일부터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
- 100Wh 이하 20,000mAh(74Wh)까지 허용
- 파워뱅크 단자 절연 테이핑 의무
싱가포르항공
- 2025년 4월 1일부터 기내 충전 금지
- USB 포트 이용한 파워뱅크 충전 차단
- 160Wh 초과 장치 반입 불가
캐세이퍼시픽
- 2025년 4월 7일부터 오버헤드 수납 금지
- 기내 사용 시 즉시 신고 의무화
모든 국내외 항공사들은 공통적으로 다음 사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위탁수하물로의 보조배터리 반입 전면 금지
- 160Wh 초과 보조배터리 반입 불가
- 손상되거나 부풀어 오른 배터리 반입 금지
- 단자 부분 절연 처리 필수 (테이프 부착 또는 보호 케이스 사용)
- 기내 충전 금지
안전한 보조배터리 휴대 방법
항공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휴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단자 절연 처리: 충전 단자를 절연 테이프로 감싸 단락을 방지합니다.
- 개별 포장: 각 보조배터리를 지퍼백 등에 개별 포장합니다.
- 기내 보관: 좌석 앞주머니나 좌석 아래에 보관하고, 오버헤드 빈에는 절대 보관하지 않습니다.
- 사용 자제: 최근 규정에 따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및 충전을 자제합니다.
- 이상 징후 대처: 과열, 팽창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승무원에게 알립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Q: 보조배터리를 위탁수하물에 넣을 수 있나요?
A: 절대 불가능합니다. 모든 보조배터리는 기내수하물로만 반입해야 합니다.
Q: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해도 되나요?
A: 2025년 3월부터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기내 충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별 규정을 확인하세요.
Q: 보조배터리에 용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용량이 표시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반입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정보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세요.
Q: 의료기기용 보조배터리도 같은 규정이 적용되나요?
A: FDA 승인 의료장치용 보조배터리는 서면 신고 후 사용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전에 항공사에 문의하세요.
안전한 여행을 위한 보조배터리 준비
항공 여행을 준비하면서 보조배터리는 이제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만큼 안전에 대한 책임도 커졌습니다. 리튬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은 실제로 여러 항공 사고의 원인이 되었고, 이에 따라 규정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여행 전 준비 체크리스트에 보조배터리 점검을 꼭 추가하세요.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고,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며, 단자 부분을 절연 테이프로 감싸는 작은 노력이 안전한 여행의 시작입니다. 또한 여행 일정에 맞춰 필요한 용량만 챙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출발 전 이용하실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특히 환승 구간이 있는 여행이라면 각 항공사의 규정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 규정을 준수하며 준비한다면, 보조배터리는 여행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모든 여행자분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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